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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함유된 방부목 유해성 논란

일부 외국산 저질 수입 합성 방부목에서 중금속 비소 검출돼

2011년 10월 12일(수) 20:04 [설악뉴스]

 

방부목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체에 좋지 않은 방부목이 건축물의 내·외장은 물론 각종 경관 테크와 조형물에 사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부목은 CCA(크롬) 계열의 방부목과 WPC(합성목제) 계열의 방부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CCA 방부목은 크롬계열의 구리성분이 있는 올가릭(유기화합물)이 첨부된 방부목과, 목분 50%와 플라스틱 성분 50%가 섞인 WPC 계열의 방부목이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방부목으로 만든 데크로 인근에서 비소가 검출되는 등 심각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건축물이나 지자체의 환경개선 사업에 방부목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국립산림과학원 강승모 박사는 “최근 WPC 계열의 합성목제 방부목이 국내에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다.”면서 “WPC 계열의 합성목제 방부목은 저가 페인트로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중금속 성분이 함유돼 있다.”라고 밝혔다.

강 박사는 이어 “WPC 계열의 합성 방부목은 내구성이 나무보다 오래가지만,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각종 중금속이 함유된 방부목이 비를 맞거나 풍화작용으로 인근 토양에 축적되어 주변 자연환경을 파괴할 우려가 있어 비소가 첨가된 방부목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소는 극미량으로도 장기간 몸에 들어가 축적되면 통증과 감각상실, 중추신경계 이상, 암 발생 등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독극물로 알려졌다.

국내 방부목 업체는 수년 전부터 방부처리 목재 생산 시 CCA 약제사용 금지를 하고 있으나 최근 WPC 계열의 합성 방부목이 널리 보급되고 있자 환경부에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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