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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민단체들,설악권 4개 시.군 통합하자 공론화

설악권 4개 시.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진지한 통합논의 할 때가 됐다 주장

2011년 10월 06일(목) 18:40 [설악뉴스]

 

속초시원로회와 상공인 단체인 속초상공회의소가 설악권 통합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6일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행정구역개편 계획의 연장선에서 설악권 주민의 통합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설악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속초ㆍ고성ㆍ양양ㆍ인제는 넓은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밀도 때문에 중앙정부로부터 떠밀려가는 통합이 아닌 설악권 주민이 주체가 되어 통합을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오래전 춘천과 강릉, 원주는 통합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능률을 극대화하고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속초ㆍ고성ㆍ인제ㆍ양양은 지역 패권주의에 매달려 낙후의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속초ㆍ고성ㆍ인제ㆍ양양 시·군 지도자들은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후손들에게 미래를 보장할 책임감과 사명이 있음을 통감하고 통합을 전제로 진지한 대화를 제의했다.

이같이 속초지역 사회단체들이 시·군 통합 논의 공론화 시도는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지방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 있어 과거 시·군 통합논의 때와 무게가 달라 자칫 찬, 반 논란이 확산할 우려도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속초, 양양은 지난 1995년 시·군 통합을 놓고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통합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7월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시. 군 통합에 대한 원칙적 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통합기준으로 ▲인구 ▲지형 ▲역사성 ▲생활권 ▲경제권 ▲발전 가능성 등으로 통합 방침을 정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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