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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궂은 날씨로 지역상경기 실종

일본 방사능 유출 이후 관광객들 비 소리만 들어도 발길 돌려

2011년 05월 21일(토) 19:32 [설악뉴스]

 

최근 주말 마다 비가내리는 등 날씨 때문에 영동지방 상 경기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불경기에 이어 구제역과 폭설에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로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나 폐업을 하고 문을 닫는 업소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영동지방에 거의 매주 주말마다 비가 내려 주말 장사를 기대하는 크고 작은 숙박업소와 식당 그리고 골프장 등 모든 관광업소가 울상을 짓고 있는데 주말인 21일에도 비가 내리고 날씨마저 싸늘해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이 후 관광객들도 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여름 피서철 전까지 관광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가 자주 내리면서 기온도 평년기온을 밑도는 저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래저래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약손님들이 일기예보 등 기상 정보에 민감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도 비 소식만 들어도 예약 취소가 늘어난다고 현북면 법수치의 한 펜션 주인이 전했다.

그리고 동해 바다가 냉수대 형성으로 어획량 급감으로 생선 값이 비싼 것은 물론 생활 물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관광 메리트가 반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20일 관광객 김천일(45, 서울 성북구 종암동)씨는 “모처럼 가족과 잡은 여행 스케줄 때문에 오긴 왔지만, 비가오고 유명관광지 주변의 회 값도 오히려 서울보다 비싸다면서, 준비해온 것으로 콘도에서 식사를 해결한 후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낙산 해변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이 모씨(50, 조산)씨는 “주말 손님들을 받기 위해 수족관 채웠는데 장사가 되지 않는다”면서“ 활어 값이 올라서 그렇지 오히려 횟집에선 마진폭이 줄었다”고 볼맨 소리를 했다.

또 G모 골프장 측도 “최근 심한 바람으로 내장객들이 라운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겨울 폭설로 한달이상 휴장을 하였는데 최근엔 주말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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