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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국내유일 ‘간성기선’ 유형문화제 추진

2011년 05월 12일(목) 10:02 [설악뉴스]

 

고성군이 국내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지적 측량기준점인 ‘간성기선’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성기선은 일제시대인 지난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우리나라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할 당시 일본에 있는 육지측량부의 1등 삼각본점과 연결해 대한해협을 건너 대삼각망을 만들었다.

또 이 점을 기준으로 한반도의 휴전선 북쪽 7곳, 남쪽 6곳 등 전국 13개도에 걸쳐 13개 기선을 설치한 곳 중 1곳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다.

또한 동단과 서단으로 구성된 간성기선은 지난 1912년 5월23일에 시작, 같은 해 7월15일에 측량이 완료된 기선으로 동단은 간성읍 교동리 431의 2번지 국도 46호선 변에, 서단은 간성읍 해상리 656의 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성군은 간성기선의 유적을 지난 1997년 5월에 복원해 지적측량 기준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억원을 투입해 동단과 서단에 휀스설치 및 잔디식재 등의 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4월 28일에는 대한지적공사임원과 국토해양부 지적기획과장, 도 토지관리과장 등 12명이 고성군을 찾아 간성기선을 탐사하는 등 국내 지적도의 근간이 되는 유적으로 지적분야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선을 이용한 삼각측량은 100만분의 1로 아주 정밀해 역사적․학문적 가치가 높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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