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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소리 발굴해 무형문화제 추진

지난해 현산문화제 직 후 양양의 소리 발굴, 재현 절실 지적

2011년 05월 09일(월) 10:29 [설악뉴스]

 

↑↑ 2010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동골 상여소리"

ⓒ 설악news


양양군이 지역의 전통소리를 발굴해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예부터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 다양한 종류로 전해 내려오는 양양의 전통소리중 대표적인 전통소리를 보존 계승하기 위해 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양양의 소리는 ‘현남 수동골 상여소리’, ‘강현 상복골 농요’, ‘현남 입암 농요’ 등 3가지로서 이들은 모두 양양지역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생활 속에서 오랜 세월 불러 오고 있다.

특히 이들 소리는 입암리 민속보존회, 상복리 마을회 등의 전승 노력으로 원형을 잘 보존하면서 원활한 세대 간 전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산문화제, 송이축제 등 군의 주요 행사 때 마다 경연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수동골 상여소리는 2010년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상복골 농요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입암 농요는 1995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 전문가들로부터도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양양의 전통소리에 대한 음원수집과 정리, 전승 상태 기록 등을 통해 양양의 소리의 특징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양양의 소리 연구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은 강원도 민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양양의 소리에 대해 전승 상태를 기록 보존해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전승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입암 농요는 현남 화상천 유역의 들판에서 불리던 정적인 가락의 농요로서 지역의 명소나 삶의 애환을 통속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수동골 상여소리는 현남면 수동골에서 불리던 만가로 전통장례절차 중 상여소리 및 달구소리 재현하고 있다.

또한 상복골 농요는 산간지방의 다락 논에서의 농사일의 과정과 동작이 잘 표현돼있으며 강원도 영동지역 농요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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