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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국립산악박물관 건립 묘지이장 집단민원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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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묘지 1차 350기 이장계획에 연고자들 집단행동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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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28일(목) 10:26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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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지난해 8월 국립산악박물관을 유치했지만 예정부인 노학동 산 158번지 일대 공동묘지에 산재해 있는 수백기의 묘 이전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속초시 노학동 일대에 들어설 국립산악박물관은 175억 원의 국비로 107,689㎡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5천㎡ 규모로 추진되며 지난해 8월 11개 지자체와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 했었다.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기본조사 설계를 거쳐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 2014년 개관할 예정이지만 현재 불투명한 상태다.
속초시는 산악박물관을 유치하면서 부지 조성과 함께 접속도로 개설을 산림청에 약속했지만 이에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공동묘지 내 370여기 묘 일차 이장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치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동묘지 연고자들이 산악박물관건립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묘지 이전에 불응하면서 속초시와 극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속초시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속초시의회도 박물관 위치가 적정하지 않고, 묘지 이장 대책도 미흡하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일부 속초시 의회 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나서 산악박물관 위치가 잘못되었다며 설악동 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속초시가 국책사업 유치에만 신경 쓸게 아니라 박물관 유치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지금이라도 현 부지가 아닌 산악박물관과 어울리는 설악동 일대로 옮겨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
특히 설악동으로 옮겨 추진할 경우 현 부지의 민원도 해결될 뿐 더러 묘지 이장에 소요되는 예산 약 20억 원도 줄이고 관광객과 산악인 유치에 명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산림청은 속초시가 공모 때 제출한 서류에는 문화시설로 되어 있어 공설묘지인지 몰랐다면서, 설악동 이전 문제와 관련 유치전에 나섰던 11개 자치단체와 형평성 문제에 있어 속초시가 위치 변경을 신청할 경우 재공모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산림청은 이와 관련 이미 실시설계가 착수 되어 연말에 확정 된다며, 노학동 736-1 번지가 될지 아니면 산 158번지가 될지 아직은 확실치 않다면서, 산림청과 민간평가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속초시가 지난 3월 현장 토론회를 통해 최종 확정 되었기에 일부에서 제기하는 설악동 이전은 논의 자체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문제가 꼬이자 속초시가 국책사업에 급급해 뒷감당 못 할 부지를 제공해 시민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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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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