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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잡목 정리 VS 환경파괴 논란

속초시, 영랑호 환경정비 앞세워 수십 년 된 버드나무 베어내 말썽

2011년 06월 04일(토) 10:20 [설악뉴스]

 

↑↑ 밑둥까지 잘려 나간 버드나무

ⓒ 설악news


속초시가 영랑호 상류지역에 생태습지 환경 복원사업을 벌리면서 영랑호 주변 나무들을 베어내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4월부터 7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영랑호 환경 복원과 정비 사업을 펼 치치면서 호수 주변 수십 년 수령의 나무들을 함께 베어 냈다.

이런 속초시의 행위에 대해 환경단체들과 시민들은 환경 정비를 빌미로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속초시를 비난 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속초. 고성. 양양 환경연합은 “속초시에 의해 잘리어 나간 영랑호 주변 버드나무들은 석호인 영랑호 상류로부터 각종폐수 유입을 걸러주는 역할을 해 온 나무들을 잘라내는 것은 행정의 무지”라고 비난 했다.

↑↑ 버드나무가 잘려 횡한 영랑호 주변

ⓒ 설악news


버드나무가 베어져 나간 곳은 영랑호 하구인 장사교 부터 충혼탑 까지 거의 전부 잘라졌다.

이와 관련 속초시 환경부서는 “잡목정리 일환으로 버드나무를 잘라 냈다”면서 “현재 일부에서 이의가 제기 되어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속초시는 영랑호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선정돼 2012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0억의 재원으로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질소, 인 등 각종 오염원을 제거해 친환경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영랑호 상류 농경지 44,000㎡(약1만3천여평)의 친환경 생태습지를 조성 영랑호 수질향상과 함께 다양한 어류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3월 문화재 지표조사에 이어 5월 편입용지 사전보상 설명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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