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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부실시공 논란

양양~속초 구간 중 양양 서면 용천 교각 상판구조물 뒤틀려 공사 중단

2011년 06월 01일(수) 09:41 [설악뉴스]

 

↑↑ 공사가 중단된 동해고속도로 양양 용천 구간 교각 상판공사 현장.

ⓒ 설악news


동해고속도로 삼척~속초 구간 중 양양군 서면 용천리 교각 상판공사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 1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공사가 중단된 교량 상판공사는 교량 상부 구조물을 후방에 설치된 제작 장에서 만들어 순차적으로 밀어내는 ILM 공법으로 시공되고 있는데 상판부위가 틀어진 것이 발견 되어 공사가 전면 중단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해고속도로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삼척~속초 사업단, 이 구간 시공사측이 지반공학회에 구조물이 틀어진 이유를 찾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가운데 용역 결과는 오는 6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사업단 측은 “문제가 된 교각 상판은 영구시설물이 아닌 가설구조물에 오차가 발견돼 공사를 중지 시켰다”면서 “설계상의 문제점인지 아니면 시공 기술적인 문제인지 원인을 철저히 규명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시공사의 잘못인지 아니면 설계 잘못인지의 책임 규명을 통해 보강공사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시공사와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측간 책임공방이 일고 있다.

또 일부에서 연악지반에 교각을 세움으로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반침하로 상부 뒤틀림이 발생했다며 부실시공과 부실 감독 의혹설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시공사와 도로공사 측은 이 같은 의혹제기를 일축하면서도 뒤로는 책임론 공방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장기간 중단할 만큼 중대한 하자가 무엇인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ILM 공법은 교량 상부구조물을 시공할 때 이동식 작업차를 이용해 교각의 상판을 나누어 좌우 균형을 맞추면서 순차적으로 시공하는 공법이서 시공 관리가 쉽고 시공 단계마다 오차를 수정할 수 있는데 이례적으로 1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투자된 국책사업현장이 1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되는 중대한 문제 에 대해 도로공사 측이 쉬쉬할 문제가 아닌 철저한 원이 규명과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

특히 도로공사 사업단 측의 설명대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기술상의 문제일지라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한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또 다른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와 염려가 제기 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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