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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총회 친李, 친朴 간 개헌론 신경전

2011년 02월 08일(화) 12:28 [설악뉴스]

 

이명박 정부 임기 내 '개헌론'의 중대 분수령이 될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의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는 등원 조건을 둘러싼 민주당 내 이견에 여야 영수회담까지 사실상 연계되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는 당 소속 의원 171명 가운데 70% 이상이 참여해 개헌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헌 추진 여부를 비롯하여 당내와 국회 내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또 향후 개헌 논의 방식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친 이계를 주축으로 한 개헌을 추진하는 쪽은 당위성을 역설하고 개헌특위 구성을, 친 박 계를 주축으로 한 쪽은 이번 의총을 끝으로 당내 분란의 불씨가 돼온 개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런 한나라당 내 분위기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개헌의 동력이 확보될 것인지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전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편이다.

이와 관련 친 이계 주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염두에 두고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해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점을 적극 내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친 박 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겨냥한 개헌 논의라면 정략적 의도를 갖고 있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분위이다.

이와 더불어 개헌 공론화 시도에 굳이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공식적인 맞대응은 자제 한다는 입장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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