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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손양면 양돈단지 구제역 돼지 2만여 마리 살 처분 8일까지 계속 될 듯

구제역 양양에 특별교부세 3억 원 지원-공무원 군인 등 135명 투입

2011년 01월 07일(금) 13:48 [설악뉴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면서 매몰 대상 가축 수가 1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강원도도 7일 현재 10개 시.군 23농가에서 구제역으로 살 처분 대상 가축이 11만4천485마리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도 4만7천560마리가 살 처분 진행 중에 있는데 이는 강원도 내 사육 한우의 3%와 돼지 22.9%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는 7일 현재 매몰 대상 가축은 전국 농장 3,096곳에 가축 107만 5,000여 마리로 집계했으며, 이 중 돼지가 90.6%인 97만 4,400여 마리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지난달 25일 소에 한해서 예방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돼지에게도 7일 부터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지만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까지의 2주간이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부터 백신을 접종한 소의 경우 이번 주말을 지나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날 경우 방역 차단이 무너져 자칫 축산업이 괴멸될 수 있어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고 방역 당국이 밝히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전북과 충남 가금류 농장 두 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어 구제역에 AI까지 확산 될 경우 말 그대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말 1차 지원금 71억 원에 이어 오는 13일까지 2차로 8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양군 손양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돼지 2만여 마리를 살 처분 중에 있는 양양군에는 특별교부세 3억 원을 긴급 교부하기로 했다.

살 처분에는 공무원과 일반인 군인 등 모두 135명이 투입되어 가능한 7일 중 살 처분을 마무리 할 예정이지만 매몰 현장 사정에 따라 다소 늦어 질 수도 있다고 양양군은 밝혔다.

양양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양돈단지 500m 이내의 위험지구에 방역을 강화한데 이어 반경 3km의 경계지역에도 방역 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등 20km의 관리지역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은 생석회와 비닐을 깔고 사료와 흙을 덮어 2차 감염과 침출수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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