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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익명의 기부천사 5백만 원 기부한 후 자취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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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30일(목) 12:36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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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가 불우이웃에게 써 달라며 거액을 양양군에 투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12월 2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 40분경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한 민원인이 양양군청 주민생활지원과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봉투를 전해주고 갔다.
이에 직원이 이름이나 알려달라는 청에 "신분을 밝히고 싶지 않다.
추운 겨울날 어렵게 생활하시는 불우한 이웃들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후 황급히 자취를 감췄다.
인상을 알아보기 힘든데다 한사코 무기명으로 성금을 내겠다며 봉투를 전달하고 황급히 사무실을 나간 뒤 담당자가 열어본 봉투에는 5만 원권 지폐 100장이 들어있었다.
고액의 성금을 받은 군 담당자는 급히 인적사항을 알려고 따라 나갔으나 자취를 감춰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군 담당자는 “본인을 위해 쓰기도 힘든 거액을 성금으로 쾌척하신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에 추운 날씨와 구제역 등 어수선한 연말 사회분위기속에서도 온정이 살아있다는 느낌에 가슴이 찡했다”며 “ 전해진 성금은 불우이웃을 위하여 소중하게 쓰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이 2010년 12월 1일부터 2011년 1월말까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희망201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12월29일 현재 양양군의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3,646만원을 넘어 40,658천원으로 목표액 대비 111%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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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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