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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구제역 매몰지 주민들, 돼지 사육 더 이상 안 된다

2011년 04월 09일(토) 14:59 [설악뉴스]

 

지난 1월6일 구제역으로 돼지 2만 여 마리를 살처분 한 후 최근 보강공사를 마친 양양 손양면 삽존리 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양돈단지의 폐쇄를 주장하고 나서 양양군이 곤혹 스러워 하고 있다.

인근 삽존리 지역주민들과 상운천을 끼고 있는 상운리 주민들이 최근 양돈단지 축산농가에서 축산 재기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단지 폐지를 양양군에 요구 하고 나섰다.

특히 삽존리 양돈단지 구제역 매립지는 행정안부를 비롯한 정부 합동조사반의 합동 점검을 통해 보강 공사를 통해 환경오명 방지를 권고 받고 지난 달 31일 보강 공사를 마친 곳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2만 여 마리가 살 처분돼 매립된 곳으로 악취와 침출수가 상운천을 타고 흐를 수 있다면서 원천 해결 방법을 양양군에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은 이들 인근 주민들에게 삽존리 매립지를 공개한 후 축산농가 대표자들과 양양군청에서 만나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 했으나 주민들이 돼지 사육을 원천적으로 반대해 합의 도출에 실패 했다.

이에 대해 양돈농가들은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며 생존권의 문제에 주민들이 좀더 깊이 있는 성찰을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으나 주민들을 설득치 못 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에 양양군은 현실적으로 사유 재산인 양돈단지를 폐쇄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시설 현대화와 소규모 양돈 입식으로의 전환하는 등 중재안을 제시 했으나 주민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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