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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북부지역 주민 30% 해일에 무방비

속초-1만 7천여 명. 고성- 7천여 명. 양양-4천여 명 해안 위험지역 거주

2011년 03월 15일(화) 11:21 [설악뉴스]

 

↑↑ 하조대 해변에 게시되어 있는 해일 대피 안내간판

ⓒ 설악news


일본 열도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9의 강진과 해일로 수만 명의 인명 피해와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되는 등 일본이 전 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과 인접한 동해안 각 지자체가 15일 민방위 훈련을 지진. 해일 대피 훈련으로 대치하고 시스템 점검에 나섰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 영동북부 지역 주민 약 30%가 해일 위험지역에 거주 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 담보가 요구 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하면 해안으로부터 500m이내 연안도시나 마을이 물에 잠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제 당국이 예상하고 있지만, 대응 매뉴얼은 형식적이어서 실제 해일이 밀어 닥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불 보듯 뻔 한 실정 이다.

또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진도 규모 9.0의 강진이 동해에서 일어 날 경우 동해안은 거의 초토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58개의 과제를 선정해 지진과 해일에 대비한 피해를 극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동해안 주민 대부분은 이 같은 시스템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북부지방의 해안가 마을은 더욱 취약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현재까지 영동북부 지역 해안가의 경우 지진 대피 안내 간판이 일부 해안가에 게시되어 있지만, 주민들이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아는 주민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영동북부지역의 위험지역으론 고성군은 전체 인구 3만 26명 중 7.037명이 14개 위험지역에 거주 하고 있다.

속초시 역시 8만 4천 여 명의 시민 중 약 3천 6백 세대 1만 7천여 명이 해일 취약지역에 거주 하고 있으며, 양양군의 경우도 2만 8천여 명의 군민들 중 약 4천여 명이 11개 위험 지역에 거주 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양양군은 이날 손양면 수산항에서 지진 해일과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고, 해일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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