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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군단 장병들이 있어 든든 합니다

2011년 02월 13일(일) 15:30 [설악뉴스]

 

↑↑ 제설작전에 투입된 육군 제 8군단은 폭설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 투입돼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설악news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 해안 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13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13일 밤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로 추가 피해가 우려 되는 가운데 군.관. 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제설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그동안 고립되었던 일부 마을에 길을 뚫었으나 도시지역의 이면 도로나 골목길은 그대로 눈이 쌓여 있어 제설작업을 엄두를 못 내고 있고 산간마을의 경우 겨우 차도까지만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휴일임에도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공무원이 총 동원돼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나서 막힌 눈길을 뚫어 일부 지역에 시내버스가 운행 되는 등 점차 폭설로 인한 고립에서 벗어나 있다.

현재까지 강릉시 왕산면, 양양군 현북면, 강현면 고성군 등 일부 지역 19개 마을 640여 가구 1,200여 명이 고립되었거나 고립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외버스 운행 폭설 후 취소되거나 횟수를 줄여 차질을 빚었지만 점차 운행횟수와 지역도 넓혀가고 있다.

또 폭설 피해도 점차 들어나 양양 등 영동지역의 비닐하우스 파괴로 농작물 45억 원 어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군.관.민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13일 밤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10-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제설 대책에 대한 고민과 함께 추가 피해 우려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주둔 군이 제설작업에 적극 지원하고 나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제설작업 지원에 나선 육군 8군단(군단장 정경조 중장)은 13일 8개 부대 7천800여명의 병력을 제설작업에 투입한 가운데 각종 장비 280여대를 동원 고립마을 구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8군단은 11일 오후 10시30분께 양양군 손양면 밀양고개에서 차량 450여대에 1천여 명이 갇히자 간단한 전투 식량과 식수, 자동차 연료를 등을 지원했다.

또 12일엔 현북면 어성전리와 법수치리에 하조대 주둔 공병여단(단장 최용규 대령) 병력이 밤늦게까지 눈길을 뚫어 주민들을 안심시켰으며, 완전 고립됐던 면옥치리 주민들도 밤늦게 군이 눈길을 뚫고 길을 내자 크게 반기기도 했다. 

각종 지역 재난 복구 함께하는 8군단 장병들

육군 제8군단(군단장 정경조) 장병들이 구제역, 산불에 이어 폭설까지 양양군 재난 현장이나 복구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육군 제8군단 소속 장병들은지난 11~12일 사이 내린 눈이 평균 70㎝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임에 따라 2월11일부터 1일 500여명이 양양 시가지 및 면 지역 곳곳에 투입돼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또 13일에는 장날을 앞두고 양양시장에 군 장병 200여명이 투입돼 대형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시장 곳곳에 적치된 눈을 치워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고마워했다.

이밖에도 4교대로 1일 64명이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월 31일 양양군 현남면과 강현면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도 400여명이 투입돼 잔불정리까지 마무리했다.

이들 장병들은 본연의 임무 외에 추가로 해야하는 구제역 방역활동, 산불, 제설작업 등 지역을 위한 업무에 혹한의 조건 속에서도 언제나 지역 주민들의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해 주고 있다.

이진호 양양군수는 “우리군은 인구는 적으나 산림 등 면적이 넓어 대형재난이 생기면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 자체 힘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형편이어서 8군단을 비롯한 장병들의 투입은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며 “군 장병들이 양양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길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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