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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 떨어진 영동지방 도시 기능 마비되고, 한때 하늘·땅·바닷길 all stop

국도 지방도 마비-대부분 마를 고립돼-본격 제설착수로 점차 길 뚫려

2011년 02월 12일(토) 07:21 [설악뉴스]

 

100년만의 폭설이 내린 강원도 영동지방이 사실상 마비 됐다.

1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영동지방 일부 지역엔 1m 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로 모든 도로와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재난 상황을 맞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가 막히고 도심지역은 물론 거의 대부분의 산촌 마을이 고립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군과 속초시는 날이 밝자 전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때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로 진출입이 되지 않는 등 큰 불편이 계속됐다.

또 일부 국도에선 차량 100여대가 밤새 눈길에 갇혀 있다 날이 밝자 긴급 제설작업으로 위기에서 벗어 났지만 일부 산간 오지나 자연부락 계속 고립되고 있다.

7번국도 양양구간 밀양고개 속초 방향 밀양고개 구간에서도 버스가 미끄러져 2개 차로를 막아 차량 50여대가 고립돼 소방당국과 군 장병들의 비상구조에 나서 길을 뚫었다.

고속도로 역시 영동고속도로 진부에서 강릉 구간과 동해고속도로의 경우 06시 부터 통행이 재개됐으나 ,고속도로 진입로와 주변 국도의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고속도로 이용 불가능 했지만 7시 이후 정상화 됐다.

영동지방은 11일 밤 보다 눈발이 약해졌지만 기상청은 계속 대설경보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10- 3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07시 현재 내린 눈의 양은 동해 100.1cm를 비롯해 강릉 88.4cm, 속초 45cm 고성 40cm 양양60cm 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또 대중교통 역시 원할치 않아 일부 산간이나 오지쪽 시내버스도 대부분 운행이 축소되거나 중단되고 있으며, 양양공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 운항 여부도 11시 이후에 결정 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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