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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주민들 삶의 터전 버리고 막막한 피난 길

2010년 11월 25일(목) 20:39 [설악뉴스]

 

연평도에 남아 있던 주민 200여명이 오후 5시10분경 여객선을 이용 연평도를 마지막으로 떠났다.

연평도 주민들은 여객선과 해경 경비정을 이용 언제 다시 돌아올 기약 없이 삶의 터전이었던 집을 버리고 연평도를 황급히 탈출했다.

1천5백여 명의 주민 중 대피를 원치 않는 20여명의 주민만 남아 인적 끊긴 우령도시로 변했다.

이날 연평도에서 인천으로 나오는 마지막 정기 여객선에는 그동안 연평도에 남아 있던 주민들과 인천으로 대피 했다 생필품을 챙기러 연평도로 다시 들어갔던 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나섰던 복구 인력도 일부 탑승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인천으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시가 마련한 찜질방을 임시 피난처로 삼아 기약 없는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야 하는 등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연평도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143명 가운데 거주지를 정한 121명을 인천과 경기 지역의 각 학교에 임시 배치해 26일부터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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