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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떨어지고,海-가라앉고,陸-뒤집히고, 우리 軍 어디까지 추락할 건가

軍의 잇따른 각종 안전사고 엄정한 군기 확립으로 바로 잡아야

2010년 11월 17일(수) 21:09 [설악뉴스]

 

<칼럼>최근 하늘과 바다 땅을 지키는 3軍에서 빈번한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의견과 함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호국훈련에 참가중인 육군5군단 예하 공병부대 장병들이 남한강 부교 훈련 현장에서 고무보트가 뒤집혀 타고 있던 8명의 병사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또 훈련중이던 군 탱크 사고로 4명의 병사가 다치고, 12일 작전 중이던 공군 RF-4C 정찰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 이은 군의 안전 사고로 아까운 젊은이들이 숨졌다.

그런가 하면 17일 전방 모 초소에서 사병이 총기에 의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 했다.

또 제주 인근 해역에선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150t) 1척이 고기 배와 충돌해 고속정 군함이 바다 밑으로 침몰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좀 지난 일이지만 천안함 침몰 애도기간엔 군 지휘관이 고속단정에 민간인들을 태우고 해안관광을 나섰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도덕불감증에 빠진 군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과 관련 그 원인이 어디에 있던 군의 기강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사고와 관련 각 군에선 사고원인을 찾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이 중요 하겠지만,천안함 침몰사고에서 놀란 국민들은 예사롭게 보고 있지 않는 듯하다.

또 동력이 없는 고무보트와 도입 된지 40년이 넘는 낡은 기종의 비행기, 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어쩔 수 없는 사고라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군은 입이 열게라도 변명할 수 없을 것이다.

군의 잇따른 사고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군(軍) 사고와 관련, “국민이 불안감을 갖고 걱정할 수 있는 만큼 각종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국방부에 특별 지시까지 했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최근 군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다.

꽃다운 우리들의 자식 46명을 수장시킨 천안함 침몰이후 우리 군이 뼈를 깍는 각오로 전의를 다지고 내부적으로 개혁을 통해 전투력 배가에 주력 해 오고 있다.

그러나 도입 된지 오래 됐다손 치더라도 사전 철저한 정비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길은 없었는지, 또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 해도 천안함 침몰사고가 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레이더가 왜 작동을 하지 않았는지 국민들이 묻고 있다.

더욱 대규모 도하훈련을 준비하던 육군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에 대해 할 말을 잃은 국민들에게 군은 무어라 말 할 건지 묻고 싶다.

지금이 어느 때 인가, 군 기강확립과 신뢰회복이 절실할 때가 아닌가.

그런데 군의 기강 해지 정도가 한계점을 넘어 국민의 인내력을 시험하듯 하고 있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지 않는가.

더 늦기 전에 엄정한 군의 기강확립을 통해 국민으로 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국민의 군으로 거듭 태여 나야 할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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