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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아름다운 만들기 13개 마을 참여

2019년 10월 21일(월) 10:32 [설악뉴스]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고령화, 인구감소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양군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 간 활발한 소통으로 마을공동체의 결속력 강화와 자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행정 개입 없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사업의 확산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각 마을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마을특성과 현황에 맞는 사업을 공모하여 총 16개 마을이 신청해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13개 마을이 참여중이다.

양양군 6개 읍면 중 가장 활발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현면에서는 중복리, 전진1리, 간곡리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중복리 마을공동체가 10월 21일 회룡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북양양IC 개통으로 마을입구에 교통량이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마을환경이나 인구수, 관광자원 등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한 마을인 중복리는 여느 마을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로 침체된 마을이다.

이러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중복리 마을은 마을입구에서부터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중복교 인근에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물레방아를 제작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귀촌주민을 중심으로 다육이 화분 함께 만들기 교육을 통해 각 가정에서 다육이 화분을 키우면서 건전한 여가생활과 마을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낙산사와 낙산해변 등으로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어업, 해수욕장, 음식점, 숙박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은 전진1리 마을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마을의 정체성과 역사를 보존하고자 ‘꿈이 이루어지는 낙산 전진마을’이라는 마을 책자 발간 작업에 한창이다.

낙산사와 함께 해온 마을의 역사와 사건을 집대성하고 수 십 년 간 한 마을에서 살아온 고령주민들의 택호와 가족사를 엮은 마을 책자를 올해 안에 발간해 각 가정에 배부함으로써 후손들에게 마을에 대한 역사를 가르치고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간곡마을은 마을 내 토지 소유권 문제로 마을내 이견과 반목이 수년 동안 이어 오게 되자 이번에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결속력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간곡교 주변 방치 공유지를 정비하여 화단으로 조성하였으며 전통장, 술, 뜨개, 요가 등에 소질이 뛰어난 귀촌주민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토착주민와 귀촌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들 마을은 올해 양양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다져진 자치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강원도 및 중앙의 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전하기로 하는 등 마을 발전에 대한 포부와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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